사회 전국

대형 종교화 ‘삼천대천세계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뉴스1

입력 2025.02.19 11:16

수정 2025.02.19 11:16

대전 유성구 추목동에 있는 수운교 소장의 대형 종교화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三千大天世界圖)’.(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 유성구 추목동에 있는 수운교 소장의 대형 종교화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三千大天世界圖)’.(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된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 자료.(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된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 자료.(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유성구 추목동에 있는 수운교 소장의 대형 종교화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三千大天世界圖)’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는 불교의 수미세계도 형식을 빌려 수운교의 세계관을 표현한 종교화로 근대기 화풍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화승(畵僧) 일섭(日燮)의 ‘연보(年譜)’를 통해 1929년 화원 김보응·김일화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는 2023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을 위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가유산청의 조사와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


이와 함께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 자료도 대전시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



예고된 자료는 △신용조합 부기 해설 △신용조합 개론과 성가신협의 연혁 △황간신협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 정관 등 총 4점으로, 작성 지역은 다르지만 지역 경계를 넘어 신용조합의 초기 운영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와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소장 자료들은 모두 등록 예고 후 30일간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최종 심의를 거쳐 공식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