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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민원 상담 1위는 '고용노동' 분야…처리기간 1.3일

뉴스1

입력 2025.02.19 11:20

수정 2025.02.19 11:20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의 온라인 민원 상담 중 '고용노동 분야'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권익위에 따르면 정부합동민원센터가 지난해 처리한 민원상담서비스 2만 4249건을 분석한 결과, 고용노동 분야 상담이 29.9%(6671건)로 가장 많았다.

고용노동 분야에서도 구체적으로는 실업급여, 퇴직금,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발급, 부당해고 관련 상담이 많았다.

고용노동 분야에 이어 주택건축 분야(1953건, 8.1%), 식품의약 분야(1880건, 7.8%), 재정금융 분야(1709건, 7.0%) 순으로 민원 상담이 많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4546건, 18.7%), 경기(6112건, 25.2%), 인천(1324건, 5.5%) 등 수도권 민원 상담이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민원 상담 처리기간은 온라인 상담 시작 당시인 2019년 3.5일에서 지난해 평균 1.3일로 단축됐다. 상담에 대한 만족도도 2019년 74.4점에서 지난해 80.2점으로 상승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상담 과정에서 17건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군기교육과 휴가단축의 이중징계를 시정하도록 국방부 등에 권고했다.


또 각급 학교에서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구비한 수영장을 우선 선정하도록 교육부와 협업해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민원상담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총 41건의 안건이 상정돼 이 중 37건(90.2%)이 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원상담협의회는 다수 기관이 얽힌 민원 해결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