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지난해 광주지역 무응답·오접속 등으로 인한 119 신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119 신고 접수는 28만 9597건(일평균 791.2건)으로 전년 31만 9971건보다 3만374건(9.5%) 줄었다.
이 가운데 무응답·오접속 119신고 건수는 2023년 8만 7505건에서 2024년 7만 7868건으로 11%(9637건) 감소했다.
무응답·오접속 신고는 주머니 속에서 휴대전화로 119가 자동 신고되거나 유심(USIM)칩이 없는 휴대전화 등에서 긴급버튼이 눌러지는 경우 119에 접수된다.
광주 소방은 지난해부터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위급사항 재확인 문자 발송, 긴급상황 의심 사례 확인 등 무응답·오접속으로 인한 소방력 출동을 줄이기 위해 힘써왔다.
나홍원 119종합상황실장은 "재난 상황에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오접속과 무응답 등 비긴급 신고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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