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주도는 지역 주민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130087967_l.jpg)
제주도는 1차 의료체계 혁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8%가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75.1%가 '처음 듣는다'고 응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30세 이상 도민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행하면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59.8%가 '이용하겠다'고 했으며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2.3%로 나타났다.
건강주치의 특징인 접근성, 전인성(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인지하는 정도), 지속성, 포괄성, 조정성, 책임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는 87.7%가 접근성을 선택했다.
제주도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모델을 내달 말에 확정하고 의료계와 노인·아동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의료 취약지역을 우선 고려한 사업 모델을 수립해 7월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며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주치의 제도는 지역주민이 주치의를 선택한 후 건강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방문진료 등의 포괄적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대형 의료기관에서 동네병원 중심, 치료에서 예방·건강증진 중심으로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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