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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 개시

연합뉴스

입력 2025.02.19 11:35

수정 2025.02.19 11:35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 개시

신한투자증권 (출처=연합뉴스)
신한투자증권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기업, 운용사, 금융기관 및 사모·벤처 캐피털을 대상으로 하며 투자자들은 해외 비상장 주식 인수·매각을 위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대형 유니콘 기업에 투자를 원할 경우 신한투자증권의 자문 서비스를 통해 해당 회사의 구주 물량을 확보하거나 투자 주선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해외 비상장 주식을 팔고 싶을 때도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세컨더리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비상장 주식 투자는 확대된 반면,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이미 발행된 금융상품의 거래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은 국내와 달리 비상장 주식도 세컨더리 시장을 통해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에 참여하면 투자금 회수를 위한 유동성과 자본 회전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신화 글로벌투자금융부서장은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내 해외 법인 네트워크와 신한투자증권의 미국 법인 및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현지화된 커버리지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 역시 미국 법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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