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기업가형 소상공인 양성...대기업 교육·사업화 자금 지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2:00

수정 2025.02.19 12:00

네이버, 카카오 셀러 교육 지원
글로벌 유형, 자금 최대 1억원 지원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타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은 오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소상공인24'에서 진행한다.

사업 유형으로는 온라인 셀러와 글로벌 유형이 있다.

온라인 셀러 유형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보유한 온라인 판매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하는 성장단계별 온라인 셀러 양성 프로그램이다.



공고를 통해 선발된 교육대상자 250개사는 네이버, 카카오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툴 실습과 마케팅 솔루션 전략, 셀링기법 등 기초·심화 교육을 지원받는다. 우수 교육생은 별도 평가를 바탕으로 한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실전교육을 지원 받는다.

글로벌 유형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 및 구체화, 브랜딩·디자인,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고를 통해 선발한 70개팀은 팀빌딩 프로그램을 거쳐 1차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5개팀은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오디션에서 선발된 10개팀에는 최대 4000만 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추가로 제공,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셀러 유형의 주관기관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유형의 주관기관인 씨엔티테크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보육공간, 온라인셀러 및 글로벌 역량진단, 팝업스토어와 직·간접 투자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뷰티, 푸드,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스몰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브랜드 혁신기업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온라인과 해외로 시장을 넓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