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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일본에 반도체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하고 모바일 반도체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동운아나텍은 일본 도쿄 인근 다카사키시에 위치한 R&D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모바일 '손 떨림 방지(OIS·eOIS)' 반도체에 대한 선행 R&D와 함께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들과 R&D센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R&D센터 설립은 지난해 미국, 일본 지사 확장과 유럽 신규 지사 설립에 이은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 일환이다. 특히 일본 현지 반도체 인재를 확보해 기존 아시아 시장을 넘어 북미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영입한 반도체 전문 인력은 일본을 대표하는 반도체 제조기업 출신 OIS 개발·상품기획 분야 전문가들이다. 최근 R&D센터에 합류했으며 기존 동운아나텍 개발자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통합 OIS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일본 R&D센터는 제품 혁신을 비롯해 북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합류한 핵심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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