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 하수처리장 개량·증설 사업 마무리 단계

뉴스1

입력 2025.02.19 11:49

수정 2025.02.19 11:49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2.19/뉴스1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2.19/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하수처리장 개량·증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1500억 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개량·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청주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 용량이 기존 28만 톤에서 32만 톤으로 증가한다.

강내 하수처리장 증설과 미호강 수질 보전을 위한 옥산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도 4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내수 하수처리장 개량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서원구 남이면 구미리, 현도면 노산리 등 8개 농촌 마을에 생활하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2027년까지 650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청주시는 하수처리 효율과 악취 저감을 위해 2600억 원을 들여 하수도 분류식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74%인 분류식화율을 2026년까지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죽림동·성안동·수곡동 등 7개 지역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서 총 31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9개 분구(가경·수곡·우암·영운 등)를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주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