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도약기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에 최대 4억 지원

뉴스1

입력 2025.02.19 12:01

수정 2025.02.19 12:01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정부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2025년도 참여 기업 모집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위기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373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해 창업도약패키지는 △일반형 △대기업 협업형 △투자병행형의 3가지 유형 중 필요자금 규모 및 사업화 방식에 따라 1개를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일반형에 선정된 기업들은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사업모델(BM) 개선 등에 드는 사업화 자금(최대 2억 원)과 각 주관기관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일반형’ 유형 중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로 ‘성공환원형’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본 지원 사업비의 최대 50%를 추가 지원받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기업 협업형’은 KT, LG전자 등 대기업 9개 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의 제품개발과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 사업화 자금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대기업은 교보생명보험, 삼성중공업, SK이노베이션, SKT, LG전자, KT, 포스코홀딩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이다.

‘투자병행형’ 선정기업은 사업화 자금을 최대 2억 원을 지원받고 추가로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SAFE방식(조건부지분인수계약)으로 매칭 투자(최대 2억 원)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 13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현장 사업설명회도 마련됐다.
오는 27일에는 대기업 9개 사가 ‘대기업협업형’ 관련 협업 분야, 지원 내용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와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