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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임금 안 주냐" 중국인 4명이 동포 폭행하고 강도질

뉴시스

입력 2025.02.19 12:11

수정 2025.02.19 12:11

제주동부경찰서 검거 조사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임금 체불에 불만을 품고 함께 일하던 동포를 집단 폭행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중국인 A씨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소재 주택에서 중국인 B씨를 폭행하고 지갑에 힜던 현금 1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음 날인 17일 제주시내 모처에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체류 기간이 도과한 미등록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B씨가 공사장에서 일한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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