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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다회용기·행사용품 빌려준다…일회용품 감축

뉴시스

입력 2025.02.19 13:30

수정 2025.02.19 13:30

캐노피 텐트, 등받이 의자, 탁자 등
[서울=뉴시스] 대여용 다회용기. 2025.02.19.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여용 다회용기. 2025.02.19.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다회용기 및 행사용품 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대여 물품은 캐노피 텐트, 등받이 의자, 테이블 등 야외에서 꼭 필요하지만 자주 쓸 일이 적은 행사용품, 그리고 접시, 컵, 숟가락, 포크 등 다회용 식기다.

위생에 민감한 다회용 식기의 경우 정기적 NSF 위생 점검과 KOLAS 인정 시험기관을 통한 시험 검사가 이뤄지는 세척 설비를 쓴다.
1종 주방세제를 이용한 세척과 초음파 세척 등 6단계 세척 과정을 밟는다.

구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노원수제맥주축제, 차없는거리 행사 등 구의 주요 행사 추진 과정에서 환경 보호를 고민하며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구민들의 만족도도 높아 대여 서비스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회용품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다회용품이 일상화되는 지역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구 차원에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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