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블리몽키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은 오는 3월 1일 중동 6개국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카롱은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해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380여 개 브랜드, 1만 8000여 개 제품을 선보였다. 이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16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최대 K-뷰티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근 중동 시장에서도 K-뷰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카롱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 6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인도와 중동 시장은 현지 진출 시 갖춰야 할 서류에서 유사점이 많아 마카롱에 입점했던 브랜드 및 제품은 중동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카롱은 자체 개발한 AI 위생허가 시스템으로 서류 검토와 오류 탐지 등을 자동화해 K-뷰티 제품들이 빠르게 인도나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카롱은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피부 유형과 메이크업 유행을 반영해 △스킨케어 △선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20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X·UI) 개선 △맞춤형 추천 시스템 △국가별 현지 통화 및 달러 결제 지원 △중동 전역 물류 및 배송 네트워크 구축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지난 6년간 인도 시장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동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군은 물론 신제품, 시즈널 상품 등을 빠르게 제공해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카롱은 올해 상반기 인도 구르가온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올해 10개 이상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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