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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도심 속 녹지 ‘매력있는 정원’ 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4:06

수정 2025.02.19 14:06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올해부터 도심 속 녹지를 정원으로 가꾸는 ‘매력있는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사는 곳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공원이나 유휴지를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목을 다양한 모양으로 조성하고 관리(토피어리)하면서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부평구는 올해 1단계로 구산어린이공원 등에 ‘정원 토피어리’를 시범 조성한다. 공원 새 단장과 수목 관리를 통해 다양한 모양의 나무를 연출한다.



이 밖에 청천2동 배롱나무쉼터 등 공원 및 유휴지에 주민과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관리하는 ‘커뮤니티 정원’으로 지정한다.

부평구는 이를 위해 수목을 관리하는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한 토피어리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또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정원 가꾸기에 참여하도록 주민자치회와 협력키로 했다.

부평구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추가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을 확대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예쁜 정원이 오래도록 유지되려면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가 꼭 필요하다”라며 “공원을 명소화해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