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란세력 재집권 막자"…제주서도 조기대선 염두 야권 연대 시동

뉴스1

입력 2025.02.19 14:37

수정 2025.02.19 14:37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인 14일 오후 5시10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앞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찢고 있다.2024.12.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인 14일 오후 5시10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앞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찢고 있다.2024.12.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야권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선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은 조만간 가칭 '내란종식 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제주 원탁회의'를 출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진보당 제주도당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각 정당 등에 공식 제안한 것을 민주당 제주도당과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이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수용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세 정당의 경우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과 함께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미 중앙당 차원의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출범시킨 상태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란의 완전한 종식, 내란세력의 재집권 저지는 민주공화국의 운명이 걸린 국민의 사활적 요구"라며 "내란 종식 이후의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대개혁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이에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성찰과 반성 없이 극우 세력과 손잡고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란 종식과 민주헌정 수호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조국혁신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통해 "도민과 연대해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들에 대응하고 내란 종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