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매일 이자 받아갔다"…650만명이 '7억회' 이용한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 '지금 이자 받기' 650만명에 6100억원 이자 지급 서비스 이용 횟수 총 7억1000만회, 1인당 평균 9.4만원 이자

[서울=뉴시스]토스뱅크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총 650만명에게 6100억원의 이자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횟수는 총 7억1000만회에 달했다. (사진=토스뱅크 제공). 2025.02.19. [e-mail]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총 650만명에게 6100억원의 이자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횟수는 총 7억1000만회에 달했다.

지난 2022년 3월 출시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이자는 매월 한 번 지급된다'는 금융권의 기존 관행을 깨고 고객이 원할 때에는 언제든지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매일 한 번 원하는 시점에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일 복리 구조로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지급된 이자는 총 6100억원으로 650만명에게 이자 혜택이 돌아갔다. 1인당 평균 약 9만4000원의 이자를 받은 셈이다.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이자를 받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층은 40대(23.20%)였다.

이어 20대(23.03%), 50대(19.73%), 30대(19.21%), 60대 이상(8.10%), 10대·10대 미만(6.71%) 순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출시 이후 금융권에서는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자동 일복리가 적용되는 '나눠모으기 통장'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금융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기존 관행을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 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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