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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디지털융합혁신도시' 선정…2025 K-브랜드 어워즈

뉴시스

입력 2025.02.19 14:41

수정 2025.02.19 14:41

디지털·AI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성과 인정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 부문에서 '디지털융합혁신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상을 받은 후 이강덕 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 부문에서 '디지털융합혁신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상을 받은 후 이강덕 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1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 K-도시 부문에서 '디지털융합혁신도시'로 뽑혔다.

'K-브랜드 어워즈'는 TV조선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산업·콘텐츠 브랜드 시상식이다.

시는 디지털 산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디지털이 국가 역량과 경제 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주요국은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를 출범하며 디지털 기술의 핵심인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3년 7월 전담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해 글로벌 디지털·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혁신 인프라와 생태계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특히 디지털·AI 산업을 견인하는 '포항형 디지털 플래그십'을 목표로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AI 융자와 AI 펀드 조성 ▲전 산업 AX(AI 대전환) 촉진 ▲글로벌 기업 지원 등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른 전략을 추진해 대한민국 디지털·AI 분야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통 제조업인 철강 산업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 단지 3관왕을 석권하며 신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AI산업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첨단 도시라는 점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애플R&D지원센터 등 우수한 산학 연구 인프라로 연간 1000명 이상의 우수 인재를 배출해 디지털·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도 갖췄다.


시는 대학과 기업, 연구 인프라가 협업하는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거점 인프라인 AI 가속기센터 구축,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연구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 도시로의 전환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인 최대 2조 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포항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AI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디지털융합혁신도시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며, 포항 미래 100년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디지털·AI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디지털 강국 도약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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