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난으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 마무리.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443294063_l.jpg)
NC는 지난달 25일 연고지인 경남 창원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며 30일 투손으로 이동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친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이 뛰어난 집중력과 열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나의 마음 속에는 모든 선수들이 최우수선수(MVP)"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코치진도 열정적으로 선수단을 지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단 훈련 시간에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가 걷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모두가 뛰어다니며 선수단 훈련에 온 마음을 모아줬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가 돼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선수단 컨디션을 정규시즌에 맞출 수 있도록 집중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치진 점수 제도로 선정된 MVP에는 야수 한재환, 투수 김민규가 선정됐다. NC 코치진은 미국 캠프 동안 매일 각 파트 별로 점수를 통해 선수단을 평가했다.
한재환은 "조영훈, 전민수 코치님 덕분이다. 마무리 캠프에서부터 코치님들과 많은 대화를 해 방향성을 잡았고, 이에 맞게 집중했다"며 "데이터 수치를 통해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얻고 있다. 코치님의 조언과 데이터를 통해 내 스윙에 대해 의심이 없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한재환.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443300627_l.jpg)
김민규는 "투손 캠프는 처음이라 완주가 첫 번째 목표였다. 이용훈, 손정욱 코치님, 데이터팀의 도움이 있었기에 운 좋게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구종을 연습하면서 피칭 디자인 자체를 바꿨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이었다. 내 공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선수단이 뽑은 '프런트 MVP'도 신설됐다. 캠프 기간 팀을 위해 헌신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신설된 상으로, 운영팀 김동규 매니저, 데이터팀 오승택 매니저가 선정됐다.
타이난에서 진행되는 2차 스프링캠프에는 투수 신민혁·신영우·김태경·손주환, 외야수 김성욱·천재환이 새롭게 합류하며 총 4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투수 이재학, 외야수 송승환, 포수 김정호는 창원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민규.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443301854_l.jpg)
이재학은 선수단과 함께 입국 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NC는 2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가 같은 날 곧바로 2차 스프링캠프지인 타이난으로 이동한다.
3월 4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되는 캠프에서 NC는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소속팀과 8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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