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질랜드 中銀, 기준금리 3.75%로 0.5%P↓…"추가인하 시사"

뉴시스

입력 2025.02.19 14:45

수정 2025.02.19 14:45

[리틀턴=AP/뉴시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근처에 있는 리틀턴항에서 전용선에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2.19
[리틀턴=AP/뉴시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근처에 있는 리틀턴항에서 전용선에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2.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 준비은행(RBNZ)은 19일 공적 기준금리(OCR)를 3.75%로 0.50% 포인트 대폭 인하했다.

마켓워치와 AP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4.25%에서 이처럼 빅컷하기로 결정했다.

금리인하는 지난해 8월 4년5개월 만에 시행한 이래 4차례 연속으로 합쳐서 1.75% 포인트 낮췄다. 10월과 11월에 이어 다시 빅컷을 실시했다. 시장 예상은 0.50% 인하로 실제와 일치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가 진정해 정책 목표인 1~3%에 진입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혀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성명은 "경제전망이 계속 중기적으로 인플레율이 목표 내에 머무는 상황과 방향을 같이 하면서 금융정책회의는 기준금리 인하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향후 금리 인하폭을 0.25% 포인트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6월까지 3.45%, 연말에는 3.10%로 저하한다고 점쳤다.
이는 작년 11월 시점의 예상치 3.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율은 지난 수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전년 대비 2.2%까지 떨어졌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율이 오는 7~9월 3분기에는 2.7%로 오르고 이후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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