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특별전시회가 지난해 11월 29일 개관 이래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셀럽들의 관람이 줄 잇고 있다.
이번 전시는 HMG그룹의 김한모 회장이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다.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 소장 유화 39점을 비롯, 원화 작품 76점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 고흐 회고전이다.
특히 5가지 연대기 테마로 반 고흐가 걸었던 화가의 길을 되짚어보며, 시기별로 그가 겪었을 삶의 고난과 그 속에서 탄생한 작품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스타들도 이번 전시회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지젤부터 배우 박해진, 홍종현, 박효주, 이요원, 종합 격투기 선수 정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SNS에 반 고흐 전시회 인증사진을 남겼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어서 놀랐다"며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반 고흐의 작품을 보고 위로를 받고 새로운 힘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대전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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