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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협위원장 81명 "尹 대통령 구속 취소·즉각 석방하라"

뉴스1

입력 2025.02.19 15:19

수정 2025.02.19 15:19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에서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는 모습(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제공)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에서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는 모습(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81명은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와 이에 따른 즉각 석방을 법원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와 체포, 검찰의 기소는 모두 불법인 만큼 법원은 즉각 공소를 기각하고 윤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구속 수사와 재판을 필요로 할 만한 범죄혐의의 상당성이 없다"며 "국헌문란의 목적이나 폭동이 없었던 만큼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이어 검찰이 지난달 26일 공소를 제기한 점을 들어 "공수처가 발부받은 구속영장 효력이 이미 상실된 상태에서 공소 제기가 이뤄졌다"며 "지금도 불법 구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0일 윤 대통령 구속취소를 심문한다.


모임은 "불법 수사와 기소를 당한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에서는 적법 절차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받기를 희망한다"며 "법과 양심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사법적 정의와 인권 보호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