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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영어·해양특화 조성

뉴시스

입력 2025.02.19 15:20

수정 2025.02.19 15:20

'들락날락 시즌2', 공간, 콘텐츠, 운영 강화 박형준 시장 "시민행복공간으로 만들 것"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들락날락 정책톡톡'. '공간에 행복을 더하다, 들락날락 시즌 2'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화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2025.02.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들락날락 정책톡톡'. '공간에 행복을 더하다, 들락날락 시즌 2'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화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2025.02.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이 시민행복 공간으로 확대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공간에 행복을 더하다, 들락날락 시즌 2'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연제구 시청 '들락날락'에서 '들락날락 정책톡톡'을 개최했다.

시가 구상한 들락날락 시즌 2는 그간의 성과에 더해 ▲공간 ▲콘텐츠 ▲운영을 강화해 부모와 아이들이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시민 만족도가 높은 중·대형 공간을 우선 확충하고, 시청 '들락날락'도 청사 하늘마당 개방과 연계해 더 넓은 야외까지 공간을 확대한다.



부산글로벌빌리지에 '영어특화 들락날락', 부산어린이대공원에 기업후원사업과 연계한 '해양특화 들락날락'을 조성한다.

동래구 등 아동 인구수 대비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들락날락을 추가 확충한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시설에 들락날락 우수 콘텐츠를 보급해 저소득 아동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들락날락이 공간 조성 개념에서 벗어나 확장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완비해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학부모들의 인기가 높은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60곳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교재(English waves)를 사용해 부산형 영어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들락날락 정책톡톡'. '공간에 행복을 더하다, 들락날락 시즌 2'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화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한 어린이가 영어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2.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들락날락 정책톡톡'. '공간에 행복을 더하다, 들락날락 시즌 2'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화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한 어린이가 영어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2.19. dhwon@newsis.com
디지털 학습콘텐츠를 보강하고 음원 다운로드를 제공하며, 부산 글로벌 영유아 영어강사를 양성·투입하는 등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인다. 유아반의 경우 반별 강사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인공지능(AI) 관련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점진 보급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체 놀이, 역사 교실, 독서 등 타 기관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10종 이상 확대 운영하며, 가족 단위 주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시는 들락날락을 주말 포함 주 6일 운영 체계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한다.
박람회 개최 등 '들락날락'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한다.

통합플랫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하고, 부산연구원에서 정책연구를 통한 장기발전계획도 마련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5분도시 핵심 앵커 시설이며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조성된 '들락날락'에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나누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의 시민행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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