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3등급 통보?…금융당국 "사실무근"

뉴스1

입력 2025.02.19 16:26

수정 2025.02.19 16:52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2024.11.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2024.11.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김근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3등급으로 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9일 금감원은 이날 한 언론이 '우리금융은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검사 결과를 심사 중"이라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통보한 적도 없고, 확정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 관계자 또한 "금감원 측에서 통보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우리금융이 보험사인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신청한 상태라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에 따르면 금융지주사가 자회사를 편입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상태 건전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이때 인수 주체인 금융지주사의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등급이 미달되더라도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을 거쳐 금융위로부터 요건이 충족됐다고 인정을 받으면 편입 승인이 가능하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달 중에 내에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마치고 금융위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