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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슬레이트 철거·지붕 개량 지원…"주택 등 347곳"

뉴시스

입력 2025.02.19 17:02

수정 2025.02.19 17:02

3월 4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슬레이트 철거 작업
슬레이트 철거 작업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역 347개 건축물의 슬레이트 처리와 지붕 개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건축자재를 철거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3억5000만원이며 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가구당 최대 700만원, 지붕 개량은 500만원, 비주택은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하고 경비도 추가 지원한다.



주택 282가구, 창고·축사와 노인·어린이시설 등 비주택 건물 55동, 지붕 10동을 선정한다. 대상자가 결정되면 4월부터 현장 실측을 거쳐 철거 등을 진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남은 1급 발암물질 석면을 조속히 철거해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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