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9일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63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3%로 0.5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5bp, 1.4bp 하락해 연 2.745%, 연 2.69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69%로 0.6bp 내렸다.
국고채 금리는 다음 주(25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2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대기하며 내렸다.
시장은 대체적으로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가 25bp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 정부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부분은 여전하지만, 낮아지는 성장률 전망이나 한은 포워드 가이던스(통화정책 사전예고)를 감안, 2월 기준금리 인하는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이달 들어서 좁은 박스권 내 횡보하고 있는 주요 국채금리는 하락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당국 내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한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이날 "물가나 환율, 내수,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관련한 추이를 볼 때 조금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바람직하다는 당국 내 공감대, 또 사회적인 공감대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251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2천592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660 | 2.668 | -0.8 |
국고채권(2년) | 2.698 | 2.712 | -1.4 |
국고채권(3년) | 2.630 | 2.641 | -1.1 |
국고채권(5년) | 2.745 | 2.750 | -0.5 |
국고채권(10년) | 2.873 | 2.878 | -0.5 |
국고채권(20년) | 2.769 | 2.775 | -0.6 |
국고채권(30년) | 2.686 | 2.692 | -0.6 |
국고채권(50년) | 2.565 | 2.574 | -0.9 |
통안증권(2년) | 2.683 | 2.688 | -0.5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214 | 3.224 | -1.0 |
CD 91일물 | 2.950 | 2.96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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