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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경남 양봉농가 찾아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 현황 점검

뉴시스

입력 2025.02.19 17:07

수정 2025.02.19 17:07

시설수박 재배 농가 꽃가루받이 작업 상황도 살펴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경남 함안에 있는 양봉농가를 찾아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경남 함안에 있는 양봉농가를 찾아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19일 경남 함안군에 있는 양봉농가를 찾아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2~4월 사이 시설원예 농가에서 화분매개용 꿀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꿀벌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기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기준으로 경남 도내 18개 시군에서 총 3231 농가가 꿀벌을 사육하고 있다. 이는 전국 사육 군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수다.

농진청은 이날 화분매개용 벌 생산자와 시설원예 농가(수요자)를 잇는 유통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현장 목소리도 들었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 양봉협회 등과 협력해 지역단위 공급 체계를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수한 꿀벌 품종을 육성 및 보급하고, 사양 관리 신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날 시설수박(겨울 수박) 재배 농가도 방문해 꿀벌을 활용한 꽃가루받이(수분) 작업 상황을 살폈다.

수박은 경남 도내 15개 시군 3005개 농가(1747㏊)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겨울 수박 주산지인 함안군에서는 1150개 농가(1322㏊)가 시설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서 차장은 이 자리에서 "꿀벌 공이 원활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뒤영벌, 토종벌을 이용한 화분 매개 기술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서 수박을 재배할 수 있도록 개발한 수직 재배 기술이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경남 함안에 있는 시설수박(겨울 수박) 재배 농가를 방문해 꿀벌을 활용한 꽃가루받이(수분) 작업 상황을 살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19일 경남 함안에 있는 시설수박(겨울 수박) 재배 농가를 방문해 꿀벌을 활용한 꽃가루받이(수분) 작업 상황을 살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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