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9일 춘천시 본관 연구동에서 2025년 농작물 병해충 분야 사업설명회와 과수화상병 발생 모의훈련을 잇달아 열었다.
도·시·군 관계관 40여명은 이날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추진 방향과 주요 병해충 대응 사업, 신속 정밀 진단 체계 및 식물방역법 개정 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의심 나무 발견부터 시료 채취, 간이 진단, 초동 조치, 정밀진단 의뢰, 방제 명령, 매몰, 손실보상 청구까지 절차를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도 농업기술원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99억원을 들여 검역·돌발병해충 등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찰·진단과 발생 농가에 대한 신속한 방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범선 기술지원국장은 "올해부터 과수화상병 발생 시 매몰 완료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는 만큼 공적 방제 절차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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