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다수 맘카페에는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 가해 교사에 대해 분노하며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300만 여명의 회원을 둔 유명 맘카페에는 "왜 항상 피해자만 (신상정보가) 탈탈 털리나"라며 신상공개 검토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해당 글에는 "살인자인데 교사 얼굴 공개가 왜 안되나?", "진짜 사형시켰으면 좋겠다", "싸이코패스 악마, 빨리 공개하라" 등 신원공개를 촉구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지역 맘카페에서도 "경찰이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데, 아직도 검토중이라니…. 빨리 신상 공개했으면 좋겠다", "왜 가해 교사의 회복을 기다리고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나?" 등 신상공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전날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이 포렌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해 교사 명 씨가 과거 인터넷 사이트에서 범행 도구를 검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명 씨는 과거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고 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14일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열렸다. 하늘 양의 영정사진 앞에서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2025.02.14. ppkjm@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828036706_l.jpg)
전담수사팀은 현재까지 확인된 포렌식 분석 결과와 명 씨가 범행 도구를 범행 당일 학교 인근에서 구매한 점, 관련자 진술, 통화 내역 등을 종합해 사전에 준비된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자해를 시도한 명 씨가 수술 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 대면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경찰이 정맥 봉합 수술을 받은 명 씨와 지난주 대면 조사를 시도하던 중 명 씨의 혈압이 올라가면서 조사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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