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지역 학생들의 수학교육을 위해 교육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영재사고력 수학 전문 브랜드인 '시매쓰'로 이름을 알린 ㈜오메가포인트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메가포인트는 수학교육 분야 최초 벤처기업으로서, 시매쓰를 통해 전국 186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750여 종의 사고력 수학 전문 콘텐츠를 개발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아동 교육시설을 건립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자녀 교육을 위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이 같은 협력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오는 4~5월 시매쓰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 교육 강사를 양성,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아와 초등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당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농촌지역 학생들은 그동안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평창군 학생들이 도시와 동등한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충기 오메가포인트 대표는 "지역 내 교육복지에 대한 평창군의 열의와 실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평창군 학생들이 수학 공부를 즐겁게 하면서도 수학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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