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모집공고 설명회…3월 6일까지 이메일 접수

[파이낸셜뉴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은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창작공간 두구의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창작공간 두구는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경계 없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공간으로,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 상호 협업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모집 대상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며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성인 작가로,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협업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 예술가가 지원할 수 있다. 총 8개 스튜디오에 입주할 작가는 서류심사와 PT,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입주 작가의 창작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지원하기 위해 ‘협력 작가제’를 도입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입주 스튜디오, 전시실, 다목적 공간을 제공하며, 릴레이전, 워크숍,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받는다. 또 매년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지원신청은 3월 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오는 25일 오후 3시 창작공간 두구에서 입주 작가 모집공고 설명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창작공간 두구가 단순한 창작공간을 넘어 예술가들의 협업과 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구는 향후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실현하는 열린 창작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잠재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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