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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 입주 작가 모집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8:04

수정 2025.02.19 18:04

25일 모집공고 설명회…3월 6일까지 이메일 접수
창작공간 두구의 해외 교류 워크숍 및 기획전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창작공간 두구의 해외 교류 워크숍 및 기획전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은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창작공간 두구의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창작공간 두구는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경계 없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공간으로,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 상호 협업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모집 대상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며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성인 작가로, 장애·비장애 예술인이 협업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 예술가가 지원할 수 있다. 총 8개 스튜디오에 입주할 작가는 서류심사와 PT,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입주 작가의 창작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지원하기 위해 ‘협력 작가제’를 도입한다.

협력 작가는 창작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으며,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입주 스튜디오, 전시실, 다목적 공간을 제공하며, 릴레이전, 워크숍,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받는다. 또 매년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지원신청은 3월 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오는 25일 오후 3시 창작공간 두구에서 입주 작가 모집공고 설명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창작공간 두구가 단순한 창작공간을 넘어 예술가들의 협업과 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구는 향후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실현하는 열린 창작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잠재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