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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인정보 보호법 어긴 앱 철퇴…딥시크 등 보안 우려 의식

뉴스1

입력 2025.02.19 18:16

수정 2025.02.19 18:16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당국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앱에 삭제 명령을 내렸다. 이는 최근 틱톡, 딥시크 등 중국산 앱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은 19일 비공개 정보 수집, 개인 정보 삭제 또는 정정 기능 미제공으로 개인정보보호법, 네트워크 데이터 안전 관리 조례 등을 위반한 앱에 대해 조사하고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공개 정보 수집 등 사용 규칙에 문제가 발견됐고 개인정보 보호법 등을 위반한 '비밀의 방을 열어라' 등 4개 앱을 삭제 조치했다.


또한 '움직이는 월페이퍼 황제' 등 78개 앱은 개인정보 삭제 또는 수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판단, 1개월 이내에 이를 시정하도록 명령했다.

만약 기한 내에 시정을 완료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삭제할 예정이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법에 따라 개인 정보 보호 분야의 감독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의 개인 정보를 확고하게 보호하며 사이버 공간의 법치화 수준을 지속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