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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시설물에 사물 주소 직권 부여한다…"총 204곳"

뉴시스

입력 2025.02.19 18:18

수정 2025.02.19 18:18

시민에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
[의왕=뉴시스] 의왕시가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무더위 쉼터 등에 사물 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한다. (사진=의왕시 제공).2025.02.19. 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의왕시가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무더위 쉼터 등에 사물 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한다. (사진=의왕시 제공).2025.02.19. 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사물 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에게 더욱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사물 주소’는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주변에 건물이 없거나 주소 정보가 부족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시설물의 위치를 표시한다.

이번에 부여 되는 사물 주소는 민방위 대피시설 154곳, 어린이놀이시설 47곳, 음식 판매 자동차 허가구역 3곳 등 다중 이용시설물 총 204곳이다.

시는 부여 예정 시설물에 대해 설치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사물 주소 부여와 주소 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여 현황은 주소 정보 누리집(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물 주소 부여로 주변에 건물 주소가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민원지적과 지적 재조사팀(031-345-2346)에서 안내한다.


신성호 민원지적과장은 “사물 주소 부여로 시민들의 사물 위치 파악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 수요에 맞춰 사물 주소 부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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