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중 이상기류설' 이후 관계 개선 주목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오른쪽)가 지난 18일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19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9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828408087_l.jpg)
19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전날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김영일 외무성 아주1국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박 부상은 북·중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양국 최고 지도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조선(북한)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부단히 강화·발전시킨다는 것이 조선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조선노동당 창당 80주년인 점 등을 들어 "조·중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이 계속해서 새롭게 더 큰 성취를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양측이 교류·협력을 강화해 조·중 관계를 더욱 높은 단계로 나아가도록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분위기 속에서 지난해 북·중 관계에는 이상기류설이 제기돼왔다.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지난 18일 대사관에서 차관급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19일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9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828424010_l.jpg)
또 "새로운 한 해 중국은 조선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잘 이행하고 시대 발전의 흐름과 양국 인민의 뜻에 순응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면서 "중·조 관계의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추진해 양국 인민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지역·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더 큰 공헌을 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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