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은 3‧1절을 앞두고 부산 독립운동 현충시설 22개소에 대한 시설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보훈청은 부산 3‧1독립운동기념탑과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생가를 찾아 전반적인 유지 관리 상태, 안내판 파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부산 동래 사적공원 내에 위치한 기념탑은 3‧1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는 민족정신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차정 의사는 의열단, 남경 조선 부녀회, 조선의용대 등 독립 운동 단체에 가입해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다. 그의 생가는 동래구 칠산동에 있으며 2005년 복원‧개방된 뒤 박 의사의 생애를 알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이번 점검으로 개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개보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민간단체에는 현충시설 개보수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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