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동덕여대 찾은 건 폭동 사태 피해 확인 위한 것"

뉴스1

입력 2025.02.19 18:34

수정 2025.02.19 18:3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025.2.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025.2.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남녀공학 전환을 두고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가 발생했던 동덕여대를 방문한 것에 관해 "폭동 사태의 실질적 피해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19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동덕여대에서 학교 측과 간담회를 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폭도와 외부 세력이 개강 이후 학사 일정을 방해하거나 폭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린치(잔인한 폭력 행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등이 전달돼 직접 가봤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대학 본부를 향해 이 의원이 학교를 방문한 이유를 묻는 글이 올라온 것을 함께 게시했다.


이 의원은 "반지성이 지성을 덮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폭력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개혁신당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본관 점거 사태 당시 상황과 외부 세력 개입 의혹, 진상 규명 필요성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세 사람은 동덕여대에 이어 폭력 사태가 발생한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무단 침입 피해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