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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8:35

수정 2025.02.19 18:35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주요 공시에서 자사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이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의 지난 1년 수익률은 35.88%이다. 이는 41개 퇴직연금 사업자의 315개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4.94%, 13.43%, 13.65%로 모든 상품 중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중위험 상품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2'의 4분기 기준 1년 수익률은 20.89%로 중위험 상품군 중 가장 높다.

디폴트옵션고위험BF1과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2는 모두 '한국투자마이슈퍼알아서' 펀드 시리즈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계열회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를 국내 상황에 맞게 적용한 벤치마킹 펀드다. 고위험 상품은 성장형펀드를 100% 비중으로 편입했고 중위험 상품은 안정형펀드와 성장형펀드를 각각 7:3 비율로 편입해 운용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고물가 시기에 금, 미국 성장주, 미국 하이일드 및 물가채권 등의 해외자산에 환노출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만의 자산운용 노하우를 통해 고객수익률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