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건설현장 화재 예방… 市 2주간 특별점검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8:44

수정 2025.02.19 18:44

진구청 직원들 인근 현장 찾아
최근 발생한 기장군 공사장 화재 등 연이은 사고와 관련, 19일 부산 부산진구청 건축과 공무원들이 구청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겨울철 화재 예방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시와 16개 구·군,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각 기관은 자체적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 이후 자체 또는 기관 합동으로 시설별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최근 발생한 기장군 공사장 화재 등 연이은 사고와 관련, 19일 부산 부산진구청 건축과 공무원들이 구청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겨울철 화재 예방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시와 16개 구·군,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각 기관은 자체적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 이후 자체 또는 기관 합동으로 시설별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최근 발생한 기장군 공사장 화재 등 연이은 인명피해와 사고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 등에 대한 화재 예방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을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별 소관부서와 구·군, 소방재난본부 등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한 후 특별 점검기간에 자체 또는 기관 합동으로 시설별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

이날 부산진구청 건축과 공무원들은 구청 인근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공사장, 물류창고, 전통시장, 위험물 취급 사업장 등 화재 취약시설로, 소방설비 구비 여부, 대피로 확보, 전기 가스 등 각종 설비에 대한 예방적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별 위기 상황 매뉴얼의 작성 및 훈련 여부에 대한 사항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