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TP)는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환경 연구개발 장비 운영·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로부터 187억원을 지원받아 '부산 산단환경개선센터'를 공동 구축했다.
이 센터는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 산단 일대를 시범지역으로 두고 운영한다. 산단 일대 실시간 오염물질 모니터링과 분석, 정보제공, 기업 오염물질 저감장비 실증 등을 추진해 산단과 인근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사업 성과를 계승하고 구축 장비의 효율적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동장비 인프라 시험위탁 업무, 공동 연구개발, 기업·인력·기술 정보교류 등의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이 노후 산업단지를 청정단지로 탈바꿈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호 인프라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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