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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대응방안은' 부산상의 포럼 성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8:45

수정 2025.02.19 18:45

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69차 부산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69차 부산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부산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269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열린 첫 부산경제포럼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신한춘, 이수태, 문창섭, 정원영, 이오선 부회장 외에도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인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트럼프 2기출범 후 화폐전쟁의 배경과 전략적 속셈에 따라 부산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업종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 소장은 "트럼프는 화폐전쟁 카드로 자본이 미국으로 집중되도록 해 미국 경제를 강하게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라며 "업종별로 수혜업종과 타격업종을 파악하고, 기업의 리스크 관리 계획을 통해 방어 전략을 수립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기업은 물론 부산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대응전략을 함께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