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서구 언론이나 우리 언론이 (회담 날짜에 대해) 많이 쓴다"며 "(2월 말 안에 회담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며 답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중요한 건 사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먼저 양국 관계에 소생 조치를 한 다음 회복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외교관들이 전날인 1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맺은 협정에 따라 이제부터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첫 단계"라며 "하루나 일주일 만에 모든 걸 고칠 순 없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와 푸틴 간 회담 조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푸틴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아마도 이번 달 내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