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2300466083_l.jpg)
말을 걸 때마다 볼펜으로 몸을 찌르는 직장 상사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대 남성인 A씨는 입사 3개월 차 사회 초년생으로 팀에서 막내다.
A씨는 "여성 팀장이 저를 부르거나 말을 걸 때마다 볼펜으로 팔과 등을 쿡쿡 찌른다"며 "가벼운 장난이 아니라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찌르고,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 바로 윗선배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너 오기 전에는 내가 당했어'라는 말을 들었다"며 "팀장이 막내에게만 이런 행동을 해왔던 것"이라고 분노했다.
A씨는 참다못해 팀장에게 "그렇게 찌르시면 아파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팀장은 "볼펜으로 콕콕 건드리는 게 뭐가 아프냐. 너 좀 예민하다"며 그 뒤로는 볼펜 대신 손가락으로 찌르며 "이젠 안 아프지?"라고 했다.
A씨는 "팀장님의 행동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제가 정말 예민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당하는 후배가 기분 나쁘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으니 상사는 곧바로 멈춰야 한다"며 "업무 외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은 그만하는 게 서로의 직장 생활에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가린 인턴 기자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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