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코미디언 장도연이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0130500606_l.jpg)
코미디언 장도연이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침착맨은 진짜 유명한 침은영 박사님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겸 만화가 침착맨(이말년)은 장도연에게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조언했다. 침착맨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지 12년째로 현재 구독자 27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뻔뻔해져야 하더라. 안 그러면 의견이 100가지다.
이에 장도연이 "너무 좋은 가르침"이라며 감탄하자, 침착맨은 "그런 얘길 들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도연은 자연스럽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얘 너무 재미없다. 진행병 걸려서' 하더라"며 "진행병이 아니라 진행해야 한다. 진행 역할을 맡으면 진행해야 한다. 진행할 롤인데 갑자기 콩트를 하면 날 쓰겠냐"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침착맨이 "그런 얘기 어디 올라오냐. 유튜브 댓글에 있는 거냐"고 묻자, 장도연은 "유튜브 댓글에도 있고 커뮤니티에서 내 얘기를 한다니까 궁금해서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침착맨은 "자꾸 제 얘기를 하는 걸 아니까 (커뮤니티를) 보게 되지 않냐. 그래서 커뮤니티 차단 앱을 깔았다"며 "그걸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그게 옳은 피드백이어도 안 보는 게 맞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시원하게 망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장도연은 그럼에도 커뮤니티를 자꾸 보는 이유에 대해 "망하기 싫어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침착맨은 "저도 그랬다.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며 "그런데 못난 사람이 될 용기가 있으면 괜찮다"고 했다. 장도연은 쏟아지는 명언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소정 인턴 기자(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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