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얼마전 《오커스》핵잠수함협정에 따라 오스트랄리아로부터 수억US$(달러)를 받아낸 미국은 《버지니아》급핵잠수함들을 이 나라에 제공할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결코 단순한 금전거래가 아니라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또 하나의 핵동맹의 본격적인 가동으로서 가뜩이나 불안정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군사적환경을 더욱 악화에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기도가 아닐수 없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미국은 괴뢰한국과 《핵작전지침》을 조작한데 이어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에 핵이 포함된다는것을 공약하는 등 미일한의 3각군사공조체제를 철저한 핵동맹으로 변이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일한의 3자핵동맹이라는 위협적인 실체가 현존하는 조건에서 《오커스》라는 또 하나의 핵동맹이 자기 구도를 완전히 갖춘다면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적수》들에 대한 핵포위망을 다층으로 구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기어이 핵구름을 몰아오려는 군사적모험주의행위가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의 핵몽둥이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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