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의 조명부터 직원의 행동 하나하나까지 모두
콘셉트가 꿰뚫을 때 소비자가 몰입하게 만들 수 있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삼성웰스토리는 19일 성장기 프랜차이즈 20여개사를 초청해 '제1회 트렌드 F포럼'을 진행했다. 업계 전문가와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식음(F&B) 비즈니스의 트렌드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이번 트렌드 F포럼에서는 삼성웰스토리가 발간한 2025 F&B 트렌드 리포트에서 스페셜 인터뷰를 진행한 전문가 3인의 강연과 트렌드 사례 분석, 패널 토의, 트렌드 체험 등을 진행했다.
남민정 인사이트플랫폼 대표의 2025년 8대 식음 트렌드 키워드 소개, 공간 기획 전문가인 TDTD 장지호 대표의 공간 기획법, 브랜드 기획으로 프랜차이즈 성공을 이끈 김원빈 트렌드빌더 대표의 25년 외식사업의 방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남 대표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대표 K-푸드 김밥을 사례로 "건강식이고, 빨리 먹을 수 있다.
또 "브랜드는 이제 이름이 아니라 경험 자체를 의미한다. 외식 사업 식당에 방문에 공간을 보고, 메뉴를 보고, 직원과 의사소통하는 모든 것들이 브랜드를 완성한다"며 필립 코틀러의 '마켓 6.0'을 인용해 "식당에서 2시간을 체류하면 그 식당의 브랜드에 완전히 몰입해 경험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들을 사례로 가져와 어떤 디테일을 집어넣었는지 설명했다. 그는 동대문의 스피크이지바(간판 없는 술집) 장프리고에 대해 "어르신들이 사시는 지역이라 술집은 배타적일 것 같았다. 바깥에는 과일가게로 착한 청년의 이미지를 주고, 내부에선 하고 싶은 것(바)을 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다른 차원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업체 참석자들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강연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거치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 공통 질문을 토대로 3명의 전문가와 패널 토의를 진행하고 1:1 매칭된 삼성웰스토리의 세일즈 컨설턴트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성장에 필요한 이슈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후 포럼 종료 후 장 대표가 컨설팅했던 식당 도래집에서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갔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성장기에 진입한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더하고 F&B 업계의 전문가, 리더들 간 폭넓은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포럼에 참여한 고객들이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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