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헤어지자 해서"…전 여친 폭행한 30대 체육교사 체포

뉴시스

입력 2025.02.20 08:35

수정 2025.02.20 08:35

술에 취한 채 전 여자친구 맨손으로 폭행
[서울=뉴시스]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술에 취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맨손으로 폭행한 30대 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영등포경찰서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술에 취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맨손으로 폭행한 30대 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영등포경찰서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술에 취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맨손으로 폭행한 30대 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체육교사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채 전 여자친구 B씨를 맨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5개월간 교제한 뒤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A씨는 지속적으로 만나자고 연락했고, 15일에는 B씨가 사는 곳에서 욕설 및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피스텔 경비원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접근금지명령 조치를 내렸다.



이후에도 A씨가 전화로 B씨에게 연락을 시도하자 경찰은 그에게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해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해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체육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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