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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의 메시지"…국립심포니, '베르디, 레퀴엠'

뉴시스

입력 2025.02.20 08:52

수정 2025.02.20 08:52

3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뉴시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 공연 포스터(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 공연 포스터(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을 3월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 특유의 오페라 색채가 담긴 진혼곡을 통해 '안식'의 메시지를 전한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모차르트에 이어 낭만시대 가장 극적인 진혼곡이자 베르디의 오페라적 특징이 잘 드러난 '합창음악'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가톨릭 전례에 따라 총 7~8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지만 베르디는 총 10개의 세부 악장을 도입해 극적인 연출을 표현한다.


2023년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를 통해 국립심포니와 첫 무대를 맞춘 로베르토 아바도가 지휘를 맡았다.

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조카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을 계승해 베르디 페스티벌, 로시니 페스티벌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카롤리나 로페스 모레노,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안토니오 폴리, 베이스 박재성이 함께 하며 국립합창단과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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