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20일 동원산업에 대해 올해 실적 향상과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동원산업의 영업실적은 순항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4분기부터 호전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매 분기별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동원산업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9조8000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늘어난 5970억원이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식품 산업, 포장 및 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수산과 물류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착실한 밸류업 프로그램도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1월 27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반기 배당 실시, 순차적 배당 확대,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등을 포함한 주가 부양책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강력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주주환원율 제고에 대한 노력까지 병행하고 있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