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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돈 금목걸이 차볼게요"…금은방서 그대로 도주한 30대 검거

뉴스1

입력 2025.02.20 09:05

수정 2025.02.20 09:13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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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금은방에서 30돈 금목걸이를 착용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낮 12시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금은방에서 30돈(1600만원 상당)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금목걸이를 차보겠다'고 말한 뒤 이를 착용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광주에 있는 A 씨의 자택 인근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도주한 점 등을 고려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