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미확인 138명 수사 의뢰…신입생 '0명' 학교는 2곳
경기 초등학교 취학아동 10만5천여명…작년보다 4천명 증가안전 미확인 138명 수사 의뢰…신입생 '0명' 학교는 2곳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올해 경기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 대상 아동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마무리된 2025학년도 예비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10만5천852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10만1천749명보다 4천103명, 4.0% 늘어난 수치이다.
2023년에는 12만435명이 예비소집에 참여했다.
올해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고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138명에 대해서는 학교 등에서 수사 의뢰했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비슷한 규모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이뤄지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해외 취학 등의 이유로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소재와 안전이 확인된다.
신학기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2곳으로 집계됐다.
여주 이포초 하호분교장과 올해 3월 1일 자로 폐교되는 포천 중리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예비소집 참여 아동 수가 조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그 이유로 꼽을만한 특별한 요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과 적극 협력해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