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직접 만나 설명하는 시간 가져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임진각에서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되는 천주교 행사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시장은 하루 전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만나 임진각에서의 폐막 미사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임진각은 대한민국 분단, 통일의 상징 뿐 아니라 평화 콘서트를 비롯한 비무장지대(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한 이력이 있다.
각종 편의 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도 갖췄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 유치는 파주의 고유한 DMZ 관광 자원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으며, 관광 수요 유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임진각) 폐막 미사 유치뿐만 아니라 서울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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