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25 국가줄기세포은행 뉴스레터' 발간
![[세종=뉴시스] 줄기세포 보관. (사진=한국줄기세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0932500172_l.jpg)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지난해 줄기세포 분양이 5년 전인 2019년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희귀·난치 질환 맞춤형 치료법 연구개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줄기세포은행은 지난해 49개 연구기관 및 기업에 총 133건의 줄기세포를 제공했다. 이는 2019년 66건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준이다.
연도별 줄기세포 분양 현황을 보면 2019년 66건, 2020년 80건, 2021년 75건, 202년 81건, 2023년 68건에서 지난해 133건으로 증가했다.
분양 받은 연구기관은 대학이 36건(74%), 기업 10건(20%), 연구소 3건(6%) 등이다.
줄기세포란 인체를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포로 희귀·난치성질환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핵심 자원이다. 또 세포 기반의 인공혈액, 바이오 인공장기,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한 첨단재생의료기술에 활용된다.
국가줄기세포은행은 품질이 검증된 줄기세포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질환자 유래 및 형광 발현 줄기세포 4개주를 새롭게 분양한다. 이중 질환자 유래 줄기세포는 근이영양증, 다운증후군, 레트로증후군 등 해당 질환의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가줄기세포은행이 국내 줄기세포 연구와 재생의료 실용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임상 등급의 줄기세포 등 연구자 수요에 맞춰 자원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국가줄기세포은행 뉴스레터'는 이달 중 전자파일로 국내 관련 연구자들에게 배포되며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새로이 추가된 줄기세포, 국제협력 연구, 분양 절차 안내 등이 포함됐다.
![[세종=뉴시스]국가줄기세포은행 분양 현황(사진=질병관리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0/202502200932534679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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